1.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를 통해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는 근거를 설명하시오.
2.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할 때 한 재화의 균형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하시오.
3. 무차별곡선이 왜 우하향하면서 원점에 대해 볼록한 형태를 갖는지 설명하시오.


- 목 차 -

1.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를 통해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는 근거

2.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할 때 한 재화의 균형가격

3. 무차별곡선이 왜 우하향하면서 원점에 대해 볼록한 형태를 갖는 이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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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를 통해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는 근거.hwp
2.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를 통해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는 근거2.hwp
3. 무차별곡선이 왜 우하향하면서 원점에 대해 볼록한 형태를 갖는지.hwp
4. 무차별곡선이 왜 우하향하면서 원점에 대해 볼록한 형태를 갖는지2.hwp
5.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할 때 한 재화의 균형가격.hwp
6.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할 때 한 재화의 균형가격2.hwp

1.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를 통해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는 근거

1) 대체효과
가격변화로 인해 수요량이 변하는 효과는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로 나눌 수 있다. 대체효과는 실질소득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단지 상대가격만이 변화하는 가상적인 상태에서 야기되는 재화 소비량의 변화를 뜻한다. 즉, 한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락)했을 때 그것의 수요량이 감소(증가)하고 그 대신 대체재의 수요량이 증가(감소)하는 효과이다.
대체효과는 소비자의 실질소득이 불변인 상태에서 두 상품 사이의 상대가격 비율에 변화가 생김으로써 발생하는 효과다. 대체효과는 어떤 경우에나 상대적으로 싸진 물건을 더 많이 사게 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비싸진 물건을 더 적게 사도록 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사과의 가격이 하락하면 가격이 변하지 않은 배에 비해 사과가 저렴해졌으므로 배를 덜 사는 대신 사과를 더 구입한다. 대체효과는 가격과 수요량이 항상 역관계를 갖게끔 한다.

2) 소득효과
소득에는 명목소득과 실질소득 두 가지가 있다. 명목소득은 화폐액으로 표시된 소득으로서 월급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다. 실질소득은 명목소득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을 나타내며 실질구매력으로 표현한다.
소득효과는 상대가격의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실질소득이 변화함으로써 생기는 효과를 뜻한다. 언제나 한 방향으로만 작용한다고 설명했던 대체효과와 달리, 소득효과의 경우에는 고려 대상이 되는 상품의 성격에 따라 작용하는 방향이 달라진다. 정상재의 경우에는 실질소득의 증가가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나, 열등재라면 이와 반대로 수요를 감소시킨다. 그러므로 쌀 가격이 내린다고 할 때, 이로 인한 실질소득의 증가가 쌀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지 아니면 감소시킬지는 쌀이 정상재인지 아니면 열등재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3)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는 근거
만약 쌀값이 떨어졌다면 전에 산 것과 똑같은 상품묶음을 산다 해도 예전 보다 더 작은 지출만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똑같은 (명목)소득만 가지고도 예전에 살 수 없었던 상품묶음을 살 수 있게 되며, 바로 이런 뜻에서 소비자의 실질소득이 예전보다 더 커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쌀 가격이 내렸기 때문에 생긴 쌀 수요량의 변화는, 쌀이 상대적으로 싸졌기 때문에 생기는 변화와 소비자의 실질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에 생기는 변화의 합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 쌀이 상대적으로 싸졌기 때문에 수요량에 변화가 오는 것을 대체효과(substitution effect), 실질소득이 예전보다 더 커졌기 때문에 수요량에 변화가 오는 것을 소득효과(income effect)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가격 변화가 수요량에 미치는 효과, 즉 가격효과(price effect)는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를 합친 것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명목소득은 그대로인데 한 재화의 가격이 오르면 구입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이 감소하기 때문에 실질소득은 감소한다. 가격 상승은 실질소득의 감소로 이어진다. 가격 하락은 실질소득 증가로 이어진다. 소득효과는 한 재화의 가격변화에 따른 실질소득변화가 수요량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보면 정상재의 소득효과는 가격 상승→ 실질소득 감소→ 수요량 감소, 열등재의 소득효과는 가격 상승→ 실질소득 감소→ 수요량 증가로 이어진다. 정상재의 경우도 대체효과와 소득효과 모두 가격과 수요량 간에 역관계를 가져온다. 열등재의 대체효과는 역관계, 소득효과는 정관계를 가져온다. 대체효과와 소득효과의 상대적인 크기에 따라 가격과 수요량은 역관계를 가질 수도 있고 정관계를 가질 수도 있다.
현실적으로 소득효과가 큰 열등재라도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적으므로 가격과 수요량 간에 정의 관계를 보여 주는 재화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론적으로는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더 큰 열등재가 존재할 수 있다. 기펜재의 경우는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더 큰 열등재로서 수요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재화이다. 어떤 상품의 경우에는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소득효과가 너무 커 대체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정도여서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은 오히려 줄어드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성격을 갖는 상품을 기픈재(Giffen goods)라고 부른다.
노동자 개인의 선호체계가 다르면 무차별곡선의 형태도 다르므로 대체효과와 소득효과의 크기는 노동자마다 다르다. 임금수준이 낮을 때에는 노동공급곡선이 우하향의 기울기를 가질 확률이 높고, 임금이 상승할수록 기울기가 우상향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저임금 노동자가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임금이 상승하면 이 노동자의 초과근무시간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대체효과가 소득효과보다 크게 된다. 반면, 고임금 변호사의 경우 돈은 이미 충분히 많아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하루에 6시간만 일하고 있는데, 시간당 받는 돈이 늘면 이전보다 조금만 일해도 동일한 금액의 돈을 벌 수 있으므로 일하는 시간을 줄인다. 이는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크다. 이처럼 노동공급곡선은 낮은 임금수준에서는 우상향의 기울기가, 높은 임금수준에서는 우하향(좌상향)의 기울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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