⑴ 대한제국기의 도시 개조사업과 일제 초기 경성의 도시 개조사업에 대하여 설명해주세요.
⑵ 한국 근대건축의 특수성을 설명한 후, 개항기 서구 건축의 도입 과정과 유형에 관해 서술해주세요.
⑶ 󰡔화성성역의궤󰡕를 통한 화성의 복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⑷ 19세기 이후 에도에서 도쿄로 바뀌는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 목 차 -

⑴ 대한제국기의 도시 개조사업과 일제 초기 경성의 도시 개조사업에 대하여 설명해주세요.

⑵ 한국 근대건축의 특수성을 설명한 후, 개항기 서구 건축의 도입 과정과 유형에 관해 서술해주세요.

⑶ 󰡔화성성역의궤󰡕를 통한 화성의 복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⑷ 19세기 이후 에도에서 도쿄로 바뀌는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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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 근대건축의 특수성, 개항기 서구 건축의 도입 과정과 유형.hwp
6. 한국 근대건축의 특수성, 개항기 서구 건축의 도입 과정과 유형2.hwp
7. 화성성역의궤를 통한 화성의 복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hwp
8. 화성성역의궤를 통한 화성의 복원과 세계문화유산 등재2.hwp

⑴ 대한제국기의 도시 개조사업과 일제 초기 경성의 도시 개조사업에 대하여 설명해주세요.

1) 대한제국기의 도시 개조사업
개항 이전, 도시 서울을 개조하는 문제의 핵심에는 도로 문제가 있었다. 실학자들은 치도론, 용거론 등을 제거하면서 경제적, 실용적 관점에서 도시의 가로망을 개선할 것을 주장하였다. 도수 개수론은 1882년 김옥균이 치도규칙을 작성하여 왕에게 바치고 박영효가 한성판윤으로 임명된 이후 치도국을 설치하여 도로 정비에 착수하였다.
국가 권력에 의한 도로 개수사업이 본격 진행되기 시작한 것은 갑오개혁 이후의 일이다. 1895년 한성부윤 유정수는 가가 금령을 발하여 ‘도로를 범하여 가옥을 건축하는 일’ 을 일체 금하도록 했다.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고 있을 때 나온 내부령 9호는 대한제국기에 본격화하는 서울 재조사업의 신호탄이었다.
고종이 경운궁으로 환궁한 이후인 1897년 6월부터 새로운 도로가 개착되기 시작. 정치적 의도가 담겼다. 16~18세기 유럽 절대주의 시대의 도시 개조가 그러했던 것처럼 도로가 도시 공간 내에 황권의 절대성을 과시하기 위한 시각적 장치로 고려, 경운궁을 중심으로 하는 환상방사선 도로망이 개착되었고, 경운궁을 향하는 각 도로의 시각 종점 부근에는 원구단, 독립문, 기념비전 등 정치적 상징성을 지니는 건조물들이 축성되었다.
경운궁은 처음부터 궁궐로 조영된 건물이 아니어서 황궁다운 위엄을 갖추기에 한계가 있었서 경운궁 옆의 경희궁을 수리하여 한 궁궐처럼 사용하기 위해, 경운궁과 경희궁을 잇는 사업으로 홍교를 건설함으로써 본격화되었다. 근대적 도시 공원(탑골 공원)의 건설은 1898년부터 1899년이다. 이 시기 도시 개조의 주역들이 가지고 있던 지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황도의 중심 대로변에 공원을 만든 것은 ‘민의의 공간’ 과 제왕의 길‘ 간에 상시적이 연계점을 만들어 낸 것을 의미한다. 1897년 정부는 갑오개혁 이전까지 최대 규모의 관창이었던 선혜청 창고 자리를 시장으로 만들어 창고는 고사로, 창고 앞마당은 행상과 좌고의 판매처로 삼음. 현 남대문 시장의 원형인 최초의 도시 상설시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도시 개조사업이 민과 관련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는 탑골공원과 상설 시장이다.

2) 일제 초기 경성의 도시 개조사업
일제의 한국 강점은 그 대립을 폭력적으로 해소하여 서울을 식민지 상황에 적응하는 근대적 인간형을 만들어 내는 공간-기계로 만들었다. 현대 도시 서울은 다양한 역사 지층 위에서 있지만, 근대 초기 도시변화의 방향을 둘러싼 역사가 남긴 흔적은 아직껏 이 도시에 강력한 이미지 요소로 남아 있다.
천주교가 과거 서학 탄압과 관련된 지역 주변의 고지대에 첨탑이 달린 고딕 양식의 교회를 짓기 시작. 미국 기독교 교회들이 하나 둘 생겨났고, 각국 공사관도 다투어 도성 내에 웅장한 건물을 지었다. 일본인들의 서울 거주는 일본 공사관이 설치된 1880년경부터 시작되었지만 본격화한 것은 1885년 조영 통상 조약이 체결된 이후 외국인들의 잡거가 사회문제화 될 것을 우려한 정부는 각국 공사들과 협의하여 국가별로 거류 구역을 제한하였다.
1904년 러일전쟁이후 일본인들의 서울 이주가 급속히 늘면서 그 거주구역도 크게 확장되어 원 중국인 거류지였던 을지로 일대뿐만 아니라 동쪽으로 쌍림동, 서쪽으로 회현동에 이르는 옛 ‘남촌’ 일대가 모두 일본인 집거지로 변해 갔다. 일제가 경성도로 개수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 시작, 일제 당국은 시가지 개수사업을 통해 경성의 도시 공간을 일본인 거주지 중심으로 재편하려고 했던 것이다.
시구개정 예정노선에 따른 계획 도로망은 전체적으로 격자형의 직선도로망을 구성 하면서,기존의 상징적 건조물들(종묘, 경희궁, 덕수궁)을 절단하는 동시에 황토현 광장 (광화문 네거리) 과 황금정 광장 (을지로 입구)을 중심으로 하는 환상 방사선형 도로망 구성하는 형태이다.
황토현 광장의 방사선 도로 구상 은 광화문~서울역간을 광폭의 '직선 상징축'으로 만들려는 의도, 황금정의 방사선 도로은 서울의 중심을 일본인 거류지 쪽으로 끌어내리려는 시도였다. 광화문~서울역으로 이어지는 광폭 도로. 가장 효과적인 병력 이동선. 1871년 파리 시가지계획의 핵심내용, 이 시구 개정 계획노선은 재원 문제로 실현되지 못하였다.
3.1운동 이후 대폭 수정된 안에 따라 기존 도로에 부분적 수정을 가하는 정도로 축소 시행하였다. 조선시대 이래 서울 시미들이 중요한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던 건축물들을 제압함으로써 일본의 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었다. 도로 개수사업과 더불어 전통 건조물의 파괴 작업 본격화되었다. 성벽 철거의 경우, 성벽 철거 계기로 서울은 '균질적 요소의 반복적 확장'으로 특징지어지는 현대 도시로 전환하는 노정에 접어들었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상징적인' 서울의 규정 요인도 잃어버렸다. 궁궐 훼손 작업의 경우, 일제는 러일전쟁 직후 경운궁과 경희궁을 잇는 홍교를 철거, 조선왕조의 정궁이던 경복궁은 일제가 한국을 강점한 직후에 그 경내의 다수 전각을 민간에 불하함으로써 훼손되기 시작하였다.


-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