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조직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일상적인 일 중의 한 가지가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인간적인 자질이라 함은 조직구성원으로서 다른 구성원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단위조직의 장으로서 부하직원들과의 마찰없이 순조롭게 업무를 통솔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자질을 가진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동기부여를 통하여 부하직원들이 항상 좋은 분위기, 신바람 나는 분위기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어진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게 된다. 특히, 종전의 권위주의적인 조직 하에서 상의하달식으로 부하직원에게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것은 더 이상 바람직한 유형이 아니다. 이제는 경영자가 합리적이고 솔선수범할 때만이 부하직원들이 믿고 따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조직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의 조직을 확대하는데 있어 어떤 업무특성을 갖는 조직에서 한 명의 관리자가 얼마나 많은 하위 구성원들을 통솔하는 것이 조직운영이나 성과에 적절한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많은 경우 기존의 경험을 반영하거나 조직운영을 통하여 적절한 범위를 찾아 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의 부족이나 이론적 지식의 미흡 때문에 기회비용을 발생시킨다거나 보이지 않는 비효율을 야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통솔범위의 원리는 한 명의 상사가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범위가 대개 6-7명이라는 것이다. 권한 위임을 통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라는 함의가 들어 있다. 통솔의 범위란 조직의 관리자와 하위직원이 맺고 있는 관계의 구조라고 정의하고 있다. 통솔범위가 제기되는 것은 인간이가질 수 있는 관심의 폭과 통솔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또한 행정능률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직접 통솔할 수 있는 부하구성원수가 몇 명인가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레포트는 조직의 원리 중 ‘통솔범위의 원리’를 정리하고 병원조직에서의 통솔의 범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II. 본 론
1. 통솔범위의 원리
1) 개념
통솔범위란 한 사람의 상관이 효율적으로 직접 통솔할 수 있는 부하의 수를 말한다. 상관의 부하관리는 일정한 범위와 한계가 있어야만 효율성이 확보되므로 이에 대한 원리를 말한다.
통솔범위의 원리는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의 상관은 일정 수 이상의 부하를 직접 통솔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한 사람의 지도자가 직접 통솔할 수 있는 부하의 수는 한정될 수 밖에 없다는 원리를 말한다. 따라서 지도자가 직접 통솔할 수 있는 부하의 수는, 지도자의 능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에서 정해져야 한다. 한 사람의 지도자가 직접 통솔할 수 있는 적절한 부하의 수는 몇 명인가에 대하여, 페이욜(Fayol)은 5∼6명, 어윅(Urwick)은 상위책임자의 경우에는 4명, 하위책임자의 경우에는 8∼12명을 들고 있으며, 그레이쿠나스(Graicunas)는 정신노동을 하는 조직에서는 4∼5명, 육체노동을 하는 조직에서는 16∼20명 정도가 적정규모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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